이즈메역(出目駅)은 일본 에히메현 기타우와군 기호쿠정에 위치한 시코쿠 여객철도(JR 시코쿠) 요도선의 철도역이다. 역 번호는 G39이며, 한적한 농촌 마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규모의 역이다. 이 역은 시코쿠 지방의 산간 지역을 연결하는 요도선의 주요 정류장 중 하나로 기능하며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 역의 역사는 1923년 12월 12일, 당시 우와지마 철도의 종착역으로 개업하며 시작되었다. 이후 1933년에 국유화되어 일본국유철도의 역이 되었고, 1987년 일본국유철도 분할 민영화에 따라 현재의 JR 시코쿠 관할로 이전되었다. 초기에는 인근 지역의 물자 수송을 위한 화물 취급도 병행하였으나, 도로 교통의 발달과 산업 구조의 변화로 인해 현재는 여객 전용 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승강장은 1면 1선의 단선식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지상역 형태를 띠고 있다. 과거에는 열차 교행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나 이용객 감소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설비 일부가 철거되었다. 현재는 별도의 역무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승강장에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간이 대기소와 지역 주민들이 관리하는 작은 화단 등이 마련되어 있다.
역 주변은 전형적인 일본의 산간 농촌 풍경이 펼쳐져 있으며, 국도 320호선이 역 근처를 통과한다. 주요 이용객은 인근 학교로 등하교하는 학생들과 고령의 지역 주민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열차 운행 횟수가 적은 노선의 특성상 방문 전 운행 시각표 확인이 필수적이며, 요도선의 아름다운 차창 밖 풍경을 즐기려는 철도 여행객들이 가끔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즈메역은 지역 사회의 쇠퇴와 인구 감소라는 과제 속에서도 여전히 마을의 중요한 교통 거점으로 남아 있다. 지명인 '이즈메(出目)'는 과거 이 지역에 존재했던 마을 이름에서 유래하였으며, 역은 그 명칭을 현재까지 이어오며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비록 화려한 시설이나 많은 유동 인구는 없으나, 요도선이 가진 고유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역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