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순(李一淳, 1923년 9월 15일 ~ 2008년 5월 22일)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수필가로, 20세기 한국 문학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하나다.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대한 관심이 깊었고, 이는 그의 후속 작품들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일순은 서울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한 후, 한국전쟁을 경험하며 깊은 사회적 격변을 목격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작품에 자주 반영되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소설 《딸깍발이》와 《흰 소가 끌어주는 구름 한 점》이 있다. 《딸깍발이》는 전쟁의 상처와 그로 인한 인간의 고뇌를 그린 작품으로, 극적인 사건 전개와 심리적 깊이가 돋보인다. 이 소설은 당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출간되면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흰 소가 끌어주는 구름 한 점》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로, 소설가로서의 그의 독특한 시각과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이일순의 작품은 단순히 이야기의 전개를 넘어,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주로 사회적 이슈와 인간 관계, 그리고 내면의 갈등을 다루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공감하고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였다. 그의 문체는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어 독자들을 쉽게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2008년, 이일순은 작고하였으나 그의 문학적 유산은 여전히 살아있다. 많은 젊은 작가들이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고 있으며, 그의 문장은 지금도 한국 문학의 중요한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이일순은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한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