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룡(意鳄龍, Ibyragon)은 중생대 백악기 초기(약 1억 1천만 년 전) 에 아시아의 해양 환경에서 살아갔던 도마뱀형 공룡의 일종이다. 이어룡은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잉어와 유사한 외형을 가진 대형 해양 파충류로, 주로 바다 속에서 서식하며 물고기나 다른 해양 생물을 잡아먹었다. 이들은 몸길이가 15미터 이상에 이르는 대형 생물로, 긴 목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특징이 있다.

이어룡은 공룡과는 다른 고생물학적 분류군에 속하며, 플레이오로피드과(Platycephalidae)로 분류된다. 이들은 긴 몸체와 넓은 머리를 가진 특징이 있었고, 강력한 지느러미로 수영 능력이 뛰어나 생존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냥을 했다.

화석 기록은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며, 이 해양 파충류는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어룡은 생태적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먹이망의 상위 포식자로 자리 잡았다. 이들의 등장과 멸종 과정은 백악기의 생태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