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耶尔岛, 也尔岛)는 대한해협에 위치한 비무장도서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하는 섬이다. 이어도는 주로 물속에 잠겨 있는 수중 암초로 알려져 있으며, 육안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이곳은 한국과 일본의 해양 경계선에 가까운 위치에 있어, 역사적으로 영토 분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어도는 해양 생태계가 풍부하여,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주변 해역은 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어업자원 확보가 중요한 지리적 특성을 지닌다. 다만, 이어도는 인구가 없는 무인도이기 때문에 주거지나 주민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어도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해양과학 연구와 환경 관리를 위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왔으며, 수로 및 해양 기상 관측을 위한 기지가 설치되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들은 이어도의 자연 환경 보존과 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