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론(以神論)은 신의 존재와 신성의 속성을 중심으로 인간의 존재와 세계의 의미를 탐구하는 철학적 또는 종교적 관점이다. 이신론의 핵심은 신이 모든 존재의 근원이며, 우주와 자연의 질서 속에서 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이신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유신론적 이신론으로, 이 주장은 신이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며,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두 번째는 비유신론적 이신론으로, 이는 신이 존재하지만 인간의 역사나 경험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신론은 고대 철학자들과 종교적 전통에서 뿌리를 두고 있으며, 특히 그리스도교, 유대교, 이슬람교와 같은 일신교에서 널리 나타난다. 이신론적 관점에서는 자연과 우주가 신의 창조물로 여겨지며, 보통 이를 통해 신의 성품이나 뜻을 이해하려고 한다.
일부 이신론자들은 과학적 발견과 실증적 증거를 통해 신의 존재를 이해하려고 하기도 하며, 이는 신과 자연의 분리보다는 신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한다. 이러한 사고는 현대 철학에서도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지며, 신과의 관계, 도덕적 책임, 존재의 목적 등을 탐구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