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1975년 8월 18일 ~ )은 대한민국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이자 야구 감독으로, 주로 1루수와 지명 타자 포지션에서 활약하였다.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태어난 그는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93년 제일은행에 입단하면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승엽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프로야구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그곳에서 그는 2001년 시즌에 세이프티 스퀴즈를 성공시키는 등 다수의 기록을 세웠으며, 일본 리그에서도 뛰어난 타격 능력을 발휘하였다. 이승엽은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 후, 2004년에 다시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와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였다.
그의 한국 리그 커리어에서 이승엽은 여러 차례 MVP 및 홈런왕 타이틀을 수상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선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는 40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역대 홈런 순위에서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여러 차례 KBO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올스타전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그 외에도 여러 국제 대회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였다.
2008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이승엽은 2014년에 삼성 라이온즈의 코치로 경력을 이어갔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팀의 감독으로 활동하였다. 그의 지도 아래 삼성 라이온즈는 KBO 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며 프로 야구 발전에 기여하였다.
이승엽은 재능 있는 선수로서 한국과 일본 야구의 가교 역할을 하며, 현대 야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