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복(1943년 3월 4일 ~ 1952년 4월 8일)은 한국 전쟁 기간 중의 민간인 희생자로, 그의 비극적인 이야기는 한국 전쟁의 참상과 어린이들의 피해를 상징하는 인물로 기억된다. 그는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북괴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가족은 피난길에 올랐으나, 가족들이 흩어지면서 이승복 혼자 남게 되었다. 이승복은 1952년 4월 8일 북한군에 의해 포로가 되었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신원을 밝히자마자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그의 죽음은 당시 북한군의 민간인 학살 행위를 드러내며, 한국 전쟁의 참혹함을 증명하는 잊지 못할 사건으로 남았다.
이승복의 생애와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후에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전쟁의 비극과 어린이 보호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중요한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또한 인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전쟁의 영향을 받은 민간인에 대한 기억을 소중히 여기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