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二乘)은 불교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실천의 수준에 따라 두 가지의 경지나 단계로 나눌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주로 '소승'(小乘)과 '대승'(大乘)으로 구분된다. 소승은 개인의 깨달음과 구제를 목표로 하는 경향을 나타내며, 대승은 모든 중생의 구제를 지향하는 보다 넓은 관점을 갖고 있다.
소승 불교는 주로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는 하차나(하지) 교리와 관련이 있으며, 성취의 초점이 개인의 수양과 해탈에 맞춰져 있다. 소승의 대표적인 경전으로는 '팔리어 경전'이 있다.
대승 불교는 소승의 원리를 토대로 하여 더 포괄적이고 자비로운 교리를 발전시켰다. 대승의 주요 경전으로는 '화엄경', '법화경', '금강경' 등이 있으며, 이들 경전은 모든 중생이 깨달음을 얻는 것을 중시한다. 대승 불교는 보살이 되어 중생을 돕는 경향을 강조하며, 그 결과 대승 불교는 다양한 종파와 교리를 발전시켰다.
이승은 불교 내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수행자들이 자신의 수행 방향과 목표를 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두 가지의 접근은 불교의 다양성과 복합성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