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李순鐵, 1965년 2월 12일 ~ )은 대한민국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이자 야구 감독으로, 주로 외야수로 활약했다. 1985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1986년 제1회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해태 타이거즈에 지명되어 프로에 입단하였다. 그는 선수로서 뛰어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을 겸비하여 외야수로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선수 시절 이순철은 1986년부터 1998년까지 해태 타이거즈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1999년에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여 2000년까지 선수생활을 계속했다. 그의 통산 성적은 타율 0.300, 홈런 152개, RBIs 604개에 달하며, 그는 여러 차례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은퇴 후 2001년부터 2002년까지 해태 타이거즈의 스카우트로 일했으며, 이후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해태 타이거즈의 2군 감독을 맡았다.
이순철은 선수로서의 경력을 마친 후 코치 및 감독직에서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는 2010년대 중반부터 다양한 팀의 조력자로 활동했으며, 특히 외야 수비 훈련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그의 지도력과 경험은 후배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