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李尙勳, 1968년 9월 9일 ~ )은 대한민국의 전 야구 선수 및 야구 해설가이다. 그는 주로 투수로 활동했으며, 좌완 투수로서 대한민국 프로 야구 KBO 리그의 쌍방울 레이더스,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등 여러 팀에서 활약했다. 1989년 대한민국 프로 야구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상훈은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뛰어난 제구력을 자랑했다. 특히 그의 슬라이더와 커브는 상대 타자들에게 큰 위협이 되었다. 현역 시절 중 여러 차례 올스타전에 선정되었으며,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1,000 탈삼진을 기록한 좌완 투수이다. 이상훈은 또한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2003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대한민국의 주요 방송사에서 야구 해설가로 활동하며 야구 팬들에게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해왔다. 또한, 그의 야구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야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상훈은 그의 독창적이고 유머러스한 해설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야구계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