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오니는 한국 전통 민속 신화에 등장하는 상상의 생물로, 주로 남행성(남자와 여자) 간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이빨오니는 주로 입에서 나오는 이빨을 지닌 귀여운 외모로 묘사되며, 이빨은 날카롭고 빛나는 특징이 있다. 이빨오니는 오히려 겉모습과 달리 성격이 사나워서, 다른 생물이나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존재로 여겨진다.
전통적으로 이빨오니는 어린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며, 잘못된 행동에 대한 경고의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혼자 놀거나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이빨오니가 나타나서 아이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이는 아이들로 하여금 부모의 말을 잘 듣고, 안전하게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안티테제를 제공한다.
이빨오니는 또한 민속 신화 속에서 가족이나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전통적인 이야기들에서는 이빨오니가 종종 인간의 영혼을 노리는 악의 축으로 묘사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의식이나 부적이 사용되었다. 이처럼 이빨오니는 단순한 공포의 대상이 아닌, 사회적 가치와 교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