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영어: Eve)는 주로 기독교와 유대교의 창세기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아담의 아내이자 인류 최초의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창세기의 서술에 따르면, 이브는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에서 만들어졌으며, 아담과 함께 에덴 동산에서 살았다. 에덴 동산은 하나님이 창조한 이상적인 장소로, 모든 것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했다. 이브는 아담과 함께 동산의 모든 것을 관리하였고, 하나님이 금지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도록 유혹받았다.
이브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은 사건은 인류의 타락을 상징하는 중요한 순간으로 간주된다. 뱀의 유혹을 받아 열매를 먹고, 아담에게도 주었기 때문에, 이 사건은 죄의 시작으로 여겨진다. 이로 인해 아담과 이브는 에덴 동산에서 추방당하게 되었으며, 인류 전체가 원죄를 가지게 되는 근원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사건은 기독교 신학에서 죄와 구원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브는 여성의 상징으로 자주 언급되며, 그녀의 이야기는 페미니즘과 관련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일부 학자들은 이브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의 역할과 권리를 논의하고, 성별에 대한 고정된 관념을 넘어서는 관점을 제시한다. 이브가 뱀의 유혹에 넘어간 것이 단순한 실패로만 볼 수 없으며, 그녀의 선택이 인류 역사에 미친 영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또한, 이브는 예술, 문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뤄진 인물이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브는 수많은 작품에서 영감을 주었으며, 그녀의 캐릭터는 여러 문화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재구성되고 해석되어 왔다. 종교적이거나 신화적인 인물로서 이브는 인류의 시작을 상징하며, 여성성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브는 인류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