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가와 야스히로(今川義弘, 1519년 ~ 1560년)는 일본 센고쿠 시대의 다이묘로, 문경 이마가와 가문의 일원이다. 그는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동생으로, 이마가와 가문의 후계자로서 지역의 정치적, 군사적 권력을 행사했다.
이마가와 가문은 에도 시대 이전의 일본에서 중요한 세력 중 하나로, 주로 시즈오카 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였다. 야스히로는 형 요시모토의 지휘 아래에서 여러 전쟁에 참여하면서 군사적 경험을 쌓았다. 그는 뛰어난 전략가로 평가되었으며, 또한 문화적인 면에서도 후원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통치 아래에서 이마가와 가문은 경제적 안정과 문화 발전을 이루었으나, 1560년 오케하자마 전투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패배하면서 권력이 약화되었다. 이 전투는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겨지며, 야스히로는 이 전투 이후로 가문이 쇠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가문의 힘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야스히로는 1560년에 사망하였고, 그의 죽음과 함께 이마가와 가문의 일시적인 쇠퇴가 시작되었다. 그의 후처와 후손들은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기 다른 세력에 속하게 되었다. 이마가와 가문의 역사에서 야스히로는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