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셔널 게임즈(irrational games)는 1997년에 설립된 미국의 비디오 게임 개발 회사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제작하는 데 주력했다. 이 회사는 특히 스토리텔링과 게임플레이의 혁신적인 결합으로 유명하다. 이래셔널 게임즈는 주로 싱글 플레이어 중심의 게임을 개발하였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이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래셔널 게임즈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바이오쇼크(Bioshock)"이다. 이 게임은 2007년에 출시되어, 고유한 서사 구조와 독창적인 게임 세계관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바이오쇼크"는 정부와 권력의 부패, 윤리적 딜레마 등의 주제를 다루며,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결말에 도달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은 비평가들로부터 "게임의 아트"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다양한 게임 상을 수상했다.
또 하나의 유명한 게임으로는 "시드 미언의 사도(Syphon Filter)" 시리즈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Bioshock Infinite)"가 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2013년에 출시되어, 인물 간의 관계와 역사적 배경을 통해 깊이 있는 이야기 전개를 보여준다. 이 게임은 강력한 주제와 혁신적인 게임 메커니즘이 결합되어, 많은 유저와 비평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래셔널 게임즈는 2013년에 회사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켄 레빈이 회사를 떠나면서 새로운 방향성을 찾기 어려워졌다. 이후 몇 년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큰 히트를 기록한 게임은 없었다. 결국 2017년에 이래셔널 게임즈는 공식적으로 폐쇄되었고, 그와 동시에 개발 부서는 다른 회사에 흡수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래셔널 게임즈가 남긴 유산은 여전히 많은 게임 개발자들과 게이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