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용(1942년 10월 3일 ~ 2004년 6월 30일)은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이다. 그는 한국 영화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주로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활동했다. 이두용은 독특한 스타일과 작품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의 영화는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주제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최후의 증인'(1980), '피막'(1981), '뽕'(1986),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88) 등이 있다. '최후의 증인'은 특히 그의 대표작으로 평가받으며, 한국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그 당시 검열 문제로 인해 여러 차례 상영이 금지된 바 있다. '피막'은 한국 전통 사회와 문화를 심도 있게 탐구한 작품으로, 그가 한국 고유의 정서를 영화에 담아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두용은 영화 감독 외에도 영화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였다. 그의 영화는 종종 사회 비판적 요소와 깊은 인간적 고찰을 포함하고 있어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는 한국 전쟁, 산업화, 민주화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배경으로 삼아 인간의 본성과 사회 구조를 탐구하곤 했다.
이두용은 2004년 만 61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작품들은 여전히 한국 영화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의 혁신적인 접근과 독창성은 많은 후배 감독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