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아(idea)는 고대 그리스 철학, 특히 플라톤의 철학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이데아는 감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물질적 세계를 넘어서는 비물질적이고 영원한 형상을 의미한다. 플라톤에 따르면, 이데아는 본질적이고 변하지 않는 진리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사물은 이데아의 불완전한 복제물로 존재한다.
플라톤은 이데아를 통해 현실 세계의 불완전함을 설명하고자 했다. 그는 이데아가 자아 존재하는 독립적이고 초월적인 실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이데아의 예로는 '선', '정의', '아름다움' 등의 추상적인 개념이 있다. 이데아는 인식의 기준이자 모든 존재의 근원이며, 인간이 참된 지식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이데아를 이해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데아는 또한 인식론적 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플라톤은 이데아를 통해 감각적인 경험이 아닌 이성적 사고를 통해 진리를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데아론은 후의 철학적 논의, 특히 인식론과 존재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다양한 철학자들에 의해 비판과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이데아는 플라톤의 저서인 '국가'에서 중요한 논의의 주제로 다루어지며, 인간의 교육과 윤리적 생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데아 개념은 이후 아리스토텔레스, 스토아 학파, 신플라톤주의 등 여러 철학 사조에 의해 재구성되고 발전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