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튀르수스(이단 티르소스, Iguanodon)는 백악기 중기 약 1억 3천만 년 전부터 8천만 년 전까지 살아있던 초식 공룡이다. 이 단백질 등급의 공룡은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가장 먼저 발견된 공룡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단튀르수스는 크고 강한 몸체를 지니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9m에서 13m 정도 자라났다. 이들은 안구의 위치와 두 발로 서 있는 특성 덕분에 효율적으로 먹이를 찾고 도약할 수 있었다.
이단튀르수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앞발이 뒷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고 구조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앞발에는 세 개의 손가락이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두 발로 서 있을 수 있었지만, 필요에 따라 네 발로도 이동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형성은 이단튀르수스가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이단튀르수스는 식물성 먹이를 주로 섭취했으며, 특히 낮고 부드러운 식물들을 선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느린 이동 속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대규모의 무리를 만들어 생활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포식자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였을 것이다. 또한 이들은 집단 내에서 상호작용을 하면서 사회적 구조를 형성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단튀르수스의 화석은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으며, 특히 벨기에와 영국에서 많은 수의 표본이 보고되었다. 이들 화석은 이단튀르수스의 생태와 서식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화석의 발견으로 인해 이 공룡의 생김새와 행동 양식, 생태적 역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공룡의 진화사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