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외품은 의약품과는 달리 의료적 효능이나 효과를 가지지 않은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건강 유지 및 질병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특히 한국에서 사용되며, 의약품과 일반 소비재 사이의 중간 위치에 있다. 의약외품은 한국의 약사법에 의해 정의되며, 특정 기능성 제품이 의약품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건강과 관련된 기능성을 갖추고 있을 때 사용된다. 이러한 제품들은 대개 약국이나 상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접근하기 쉬운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의약외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비누, 치약, 스킨케어 제품, 손 세정제 등이 포함되며, 이들 제품은 보통 피부 건강, 구강 위생, 감염 예방 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제품들은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되기 위해 각종 시험과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는 소비자가 사용 시 불필요한 위험을 줄이고, 제품의 효능을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절차이다.

의약외품의 관리 및 규제는 각국의 법률에 따라 상이하나,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여 이들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감독한다. 의약외품은 의약품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지만,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조업체는 일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규제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의약외품의 인기와 소비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특히, 유기농이나 천연 성분을 사용한 의약외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의약외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