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邑)은 대한민국의 행정구역 중 하나로, 시와 면의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읍은 주로 인구가 일정 수 이상이며, 경제적 및 사회적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을 기준으로 설정된다. 일반적으로 읍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지역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읍의 역할은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다. 각 읍은 읍사무소를 두고, 주민등록, 인허가, 복지 서비스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수행한다. 읍은 또한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생활 주민자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의 읍은 1995년 행정구역 개편 이전에는 면의 하위 구분으로 존재했지만, 이후 시와 면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읍의 독립적인 위치를 승인받았다. 현재 전국에 여러 읍이 분포하고 있으며, 각각의 읍은 고유한 특성과 문화, 경제 활동을 가지고 있어 지역주민의 삶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읍은 시와 면의 통합적 발전을 위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지방자치의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읍 주민들은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치 활동에 참여하여 지역 사회의 상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