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소(音素)는 언어학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소리의 단위를 의미한다. 특정 언어의 음소는 그 언어의 발음 체계에서 서로 구별되는 소리를 나타낸다. 음소는 의미를 구별짓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어와 구문을 형성한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서 '가'와 '사'의 첫 음소는 각각 /g/와 /s/로, 이 두 음소의 차이로 인해 두 단어의 의미가 달라진다.
음소는 음성학과 음운론 두 분야에서 다루어진다. 음성학에서는 물리적인 소리의 특성과 발음 방법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음운론에서는 음소가 언어에서 어떻게 기능하며 의미를 전달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다. 음소는 보통 각 언어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며, 같은 소리가 다른 언어에서는 다른 음소로 인식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음소는 특정 언어의 소리 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어의 음소는 크게 자음과 모음으로 나누어진다. 자음은 혀, 입술, 목구멍과 같은 발음 기관의 위치와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모음은 입안에서 형성되는 소리로, 발음 시 공기의 흐름이 방해받지 않으며, 음소의 구성요소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어에는 14개의 자음과 10개의 기본 모음이 있으며, 이들 조합으로 다양한 음절이 형성된다.
음소의 체계와 그 조합은 언어의 발음 규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언어에서는 특정 음소가 특정 환경에서만 발음되거나 다른 음소로 변화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음소 간의 규칙과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언어를 배우고 소통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음소를 통한 의사소통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언어학습뿐만 아니라 언어의 구조와 기능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