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안 나겔스만

율리안 나겔스만(Julian Nagelsmann, 1987년 7월 23일 ~ )은 독일의 축구 감독이자 전 축구 선수이다. 그는 걸출한 전술가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 축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겔스만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선수 경력을 일찍 마감하게 되었다. 그는 2010년부터 유소년 팀의 코칭을 시작하며 축구 지도자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의 경력은 2013년 6월,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의 호펜하임(1899 Hoffenheim) 2군 감독으로 시작되었다.

2015년, 나겔스만은 호펜하임의 1군 감독으로 승격되며 최연소 분데스리가 감독으로 기록되었다. 그는 혁신적인 전술과 젊은 선수들을 활용한 유연한 운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의 지도 아래 호펜하임은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고, 2016-2017 시즌에는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후 2019년부터는 RB 라이프치히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나겔스만은 라이프치히에서 더욱 발전된 전술과 팀 운영으로 팀을 이끌었고, 2021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올랐다. 그의 지도력은 팀의 경쟁력을 높였고, 많은 선수들이 그의 전술 아래 성장하였다.

2021년, 나겔스만은 FC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뮌헨에서도 그는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분데스리가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하였다. 나겔스만은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축구를 선호하며,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전술적 접근법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그는 다양한 전술적 변형을 활용하여 팀의 전반적인 경기 운영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의 커리어는 젊은 감독의 혁신성과 팀 성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많은 축구팬과 전문가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