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 동성애자 군인 색출 처벌 지시 사건'은 대한민국 군대 내에서 발생한 논란의 일환으로, 특히 군인들의 성적 지향과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2012년경,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군 내에서 동성애자를 색출하고 처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대해 군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강한 반발이 일어났고, 군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육군참모총장의 지시는 군 내부의 성적 지향 문제를 심각하게 대하던 사회적 맥락과 맞물려 있었다. 한국 군대에서는 동성애가 법적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동성애자 군인들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차별받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와 같은 지시는 군 내부의 동성애자 군인들에게 큰 두려움을 안겼고, 그로 인해 많은 군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게 되었다.
사건이 공개된 이후, 인권 단체와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강한 반발이 일어났다. 이들은 군 내에서의 모든 형태의 차별과 괴롭힘을 반대하며, 동성애자 군인들의 인권을 보호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군 당국은 성적지향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여전히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남았다.
이 사건은 결국 한국 군대 내에서 동성애 인권 문제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여러 인권 지지 단체들은 군 내 성적 소수자를 위한 정책 개선과 법적 보호를 촉구하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 사건은 군 내부에서의 성적 지향 문제와 관계된 인권 논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고, 사회 전반에 걸쳐 동성애자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