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주 금속 기둥 발견 사건은 2020년 11월 18일 미국 유타 주의 외딴 지역에서 일어난 우연한 발견으로, 불특정한 금속 기둥이 땅에 세워져 있는 모습이 촬영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 금속 기둥은 약 3미터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있었으며, 매끈한 표면과 반사성이 특징이었다. 기둥은 고립된 봉우리 지역의 바위 사이에 위치해 있었으며, 발견자는 헬리콥터로 사슴을 관찰하던 공무원이었다.
이 사건은 해당 기둥이 어떤 목적이나 배경으로 설치되었는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예술 작품으로, 다른 일부는 외계인의 흔적 또는 과거에 설치된 구조물로 생각했다. 이러한 논쟁은 기둥의 정체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켰다.
기둥은 발견된 후 며칠 동안 사람들의 방문을 받았고, 이로 인해 기둥의 위치와 보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결국 2020년 11월 28일, 기둥은 사라졌고, 이후 유타 주의 관리 당국은 기둥을 제거한 이들에 대해 아무런 공식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여러 나라에서 유사한 기둥들이 발견되며 이 사건은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유타 주 금속 기둥 발견 사건은 현대 사회에서 신비와 예술의 경계가 어떻게 흐려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