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매미

유지매미(학명: Cryptotympana pustulata)는 매미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된다. 이 매미의 몸길이는 약 2.5cm에서 4.5cm 정도이며, 주로 녹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어 주변 식물과 잘 어우러진다. 성충은 여름철에 활발히 활동하며, 특유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특징이다.

유지매미는 주로 나무나 관목의 줄기와 잎에 서식하며, 유충은 나무의 뿌리나 줄기를 파고들어 생활한다. 유충기는 일반적으로 2~3년 정도 지속되며, 이 기간 동안 식물의 수액을 흡수하여 성장한다. 성충으로 변태한 후에는 짝짓기를 위해 일정한 지역에 모여 울음소리를 내며, 이는 주로 암컷을 유인하기 위한 행동이다.

유지매미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정 식물의 수분에 기여하기도 한다. 또한, 그들의 번식 시기는 여름철로, 이때 울음소리는 여름의 상징적인 소리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러나 인간 활동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나 기후 변화는 유지매미와 그 서식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보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