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後漢)'은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시기로, 기원후 25년부터 220년까지의 기간을 포함한다. 후한은 전한의 후계 국가로, 한나라의 맥을 이어받아 중앙집권적인 통치 체제를 유지하며, 농업과 상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후한의 정치 체제는 황제가 직접 통치하는 방식으로, 중앙 정부가 지방을 통제하며 안정적인 통치를 유지하려 했으나, 내부의 부패와 외부의 압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후한 시대는 특히 문화와 학문이 발달한 시기로 유명하다. 이 시기에는 유교가 국가의 이념으로 자리 잡으면서 성리학이 발전하였고, 많은 학자들이 출현하였다. 특히, 후한 중기의 학자인 반고는 '한서'를 저술하여 전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중요한 기록을 남겼다. 이러한 역사적 기록은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중국 역사서에 대한 기초를 마련하였다.

하지만 후한의 중앙 정부는 외부 침략과 내부 반란 등으로 점점 약화되었다. 이 시기 농민들이 주축이 된 반란이 일어났고, 특히 '황건적의 난'은 후한의 정치적 혼란을 더욱 부추겼다. 이러한 반란은 지역 세력의 힘을 강화시키고, 후한의 분열을 초래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후한의 통치력은 약화되면서 220년에는 삼국시대가 열리게 된다.

후한은 중국 역사에서 단순히 전환기의 역할을 넘어서, 문화적, 정치적 유산을 남겼다. 특히, 후한의 유교 중심의 교육 체계와 역사 기록은 이후의 중국 역사와 문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후한은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연구자들에게 있어 흥미로운 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