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키 쥬다이는 애니메이션 《유희왕 GX》의 주인공으로, 듀얼 아카데미아에 입학하여 세계적인 듀얼리스트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작품 초기에는 오시리스 레드 기숙사 소속의 낙제생으로 묘사되지만, 타고난 듀얼 감각과 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수많은 강적을 물리친다. "가챠(Gotcha)! 즐거운 듀얼이었어!"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승패에 연연하기보다 듀얼 자체를 즐기는 낙천적인 성격이 특징이다.
그는 카드 정령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입학 당시 전설의 듀얼리스트 무토우 유우기로부터 받은 '날개 크리보'를 파트너로 삼아 활동한다. 주력 덱은 '엘리멘틀 히어로(E·HERO)'로, 다양한 하급 히어로 몬스터들을 '융합' 마법 카드를 통해 강력한 융합 몬스터로 변환시켜 싸우는 전술을 구사한다. 이야기 중반부터는 우주에서 온 정령들인 '네오 스페이시언'과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를 주축으로 하는 네오스 덱을 사용하여 전술의 폭을 넓힌다.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쥬다이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가혹한 시련과 직면하며 내적으로 크게 성장한다. 특히 제3기에서는 동료들을 잃은 슬픔과 분노로 인해 어둠의 자아인 '패왕'으로 각성하여 방황하기도 한다. 이후 정령 유벨과 영혼을 융합함으로써 고독과 책임을 짊어진 성숙한 듀얼리스트로 변모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초기의 해맑았던 소년의 모습은 사라지고, 차분하고 진중한 태도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영웅적인 면모가 강조된다.
졸업을 앞둔 마지막 시점에서 쥬다이는 무토우 유우기와의 듀얼을 통해 자신이 잊고 있었던 '듀얼을 즐기는 마음'을 다시 깨닫는다. 아카데미아를 졸업한 후에는 특정한 곳에 머물지 않고 정령들과 함께 세계를 유랑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활약하는 길을 택한다. 유우키 쥬다이는 유희왕 시리즈 내에서 가장 극적인 캐릭터 변화를 겪은 주인공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융합 소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캐릭터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