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나(夕凪)는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베이비 프린세스(Baby Princess)』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19인 자매 중 열네 번째 딸이다. 작품의 설정상 중학생이며, 자매들 사이에서 유난히 조용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물로 묘사된다. 다른 형제들에 비해 감정 표현이 절제되어 있어 쿨하고 지적인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성격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침착하고 분석적이다. 항상 책을 가까이하는 독서광이며,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소란스러운 다른 자매들 사이에서도 혼자만의 세계에 몰입하거나 조용히 상황을 관조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러한 태도 덕분에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통찰력을 발휘하기도 하며, 때로는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발언을 던지기도 한다.
외형적으로는 은발에 가까운 백색 단발머리가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투명감 있는 피부와 감정을 쉽게 읽을 수 없는 눈매는 그녀의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화려한 복장보다는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하며, 이러한 디자인적 요소들은 그녀의 냉철하고 정적인 성격을 시각적으로 잘 나타낸다.
주인공인 오빠와의 관계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애정 표현은 적지만, 내면으로는 깊은 신뢰와 관심을 두고 있다. 오빠가 고민에 빠졌을 때 책에서 얻은 지혜를 빌려 조언을 건네거나, 말없이 곁을 지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애니메이션과 소설 등 각 매체에서 그녀는 떠들썩한 일상 속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며 가문의 균형을 잡는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