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有線)은 전자 통신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로, 물리적인 유선 매체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유선 통신은 전기 신호를 사용하여 정보나 데이터를 전달하며, 일반적으로 구리선, 광섬유 등 다양한 형태의 케이블을 활용한다. 유선 통신의 가장 큰 장점은 이동 통신보다 안정적이고 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유선 통신은 인터넷 서비스, 전화 통신, 그리고 방송 등의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유선 통신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면, 19세기 중반에 전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전기 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시작됐으나, 이후 전화 서비스의 발전과 함께 복잡한 신호 전송 방식이 개발되었다. 20세기에는 케이블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욱 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고, 광섬유 케이블의 도입으로 통신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기술들이 결합되어 유선 인터넷, IPTV, VoIP 서비스 등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유선 통신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구리선은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고, 확장성이 뛰어나 많은 기업과 가정에서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구리선의 경우 전송 거리에 제한이 있어 멀리 갈수록 신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광섬유가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광섬유는 전송 용량이 크고 신호 손실이 적어 장거리 통신에 매우 유리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광섬유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기초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선의 미래 전망은 다소 변동성이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 통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과 속도 면에서 유선 통신은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특히, 5G 및 차세대 통신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유선과 무선 통신 기술의 통합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따라서 유선 통신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