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시, 연 삼국지화)

유비(유비, Liu Bei, 161년 - 223년)는 중국 후한 말기와 삼국 시대의 인물로, 촉한의 창립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후한 말기의 혼란 속에서 농민 출신으로 태어나 권력을 추구하며 성장하였다. 초기에는 유목민과 같은 무리와 함께 생활하였으나, 관우, 장비 등과의 인연을 통해 두터운 우정을 쌓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군사적 입지를 다져갔다.

유비는 재능있고 온화한 성격으로 유명하며, 인재를 발굴하고 포용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그는 '인덕'을 중시하여,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과 관계를 중요한 가치로 여겼다. 이러한 리더십은 그의 세력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190년대 후반부터 남은 후한의 세력을 통합하고, 이후 208년 적벽 대전에서 조조의 대군에 맞서 싸우며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전투는 그의 형성된 왕국인 촉한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유비는 221년, 연산에서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촉한의 황제'로서의 통치 기반을 다졌다. 그가 통치하는 동안 제국의 회복을 목표로 하였으나, 내부의 분열이나 외부의 압박으로 인해 어려움도 겪었다. 유비는 이후 무장한 세력과의 갈등 속에서도 사망하였으며, 그의 죽음은 촉한의 역사에 중대한 전환점을 이룩하였다.

그의 후손과 그의 유산은 후에 많은 전쟁과 정치적 변화를 겪으며 계속해서 기억되고 있으며, 그는 인물과 정책의 모범으로 남아있다. 유비는 특히 '삼국지연의'와 같은 문학작품에도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그의 전쟁과 정치, 인간관계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