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마(유다의 마, Judas Iscariot)는 기독교에서 중요한 인물로,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다. 유다 마는 주로 배신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예수를 체포하기 위해 대제사장들에게 예수의 행방을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다 마의 이름은 '이스카리옷'이라는 표현과 함께 자주 언급된다. 이스카리옷은 '카라이', 즉 '거주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며, 유다 마가 유다 지방 출신이라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 그는 예수와의 관계에서 유일하게 도시 출신의 제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경의 내용에 따르면, 유다 마는 예수를 은 삼십 개로 팔았으며, 이로 인해 예수의 수난과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사건이 촉발되었다. 이 사건은 기독교의 구속관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유다 마의 배신은 기독교 신앙에서 속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요인으로 여겨진다.
배신 이후, 유다 마는 깊은 죄책감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진다. 그의 최후는 성경의 여러 구절에서 다루어지며, 유다 마는 역사와 신화 속에서 배신자이자 비극적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한편, 유다 마에 대한 해석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양하다. 어떤 전승에서는 그의 역할이 단순한 배신이 아닌, 신의 섭리 안에서의 필연적인 사건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이러한 해석은 제자들의 복잡한 관계와 예수의 사역에서의 상징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