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이 세상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YU-NO~)'는 일본의 비주얼 노벨 게임으로, 처음에는 1996년에 PC 플랫폼을 위해 제작되었다. 이 게임은 Takuya의 주인공이 다양한 세계를 여행하면서 사랑과 관계를 탐구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작은 1996년 일본의 게임 개발사 elf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이후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특히 게임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다층적인 내러티브 구조로 인해 많은 팬층을 확보하게 된다.
이 게임의 핵심 요소는 '세계의 이동'이라는 시스템이다. 주인공은 특수한 장치를 통해 다양한 평행 세계를 탐험할 수 있으며, 각 세계에서 만나는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은 이야기를 진행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플레이어는 선택의 결과에 따라 여러 결말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경험하게 되며, 이는 비주얼 노벨 장르의 특징인 다중 선택과 branching storytelling을 잘 보여준다.
'유노'는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을 심도 깊게 탐구하는 동시에, SF적 요소와 판타지적 요소를 혼합하여 흥미로운 스토리를 제공한다. 각 캐릭터는 개별적인 배경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플레이어는 각 캐릭터와의 관계를 통해 다른 감정과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유노'는 단순한 연애 시뮬레이션을 넘어 서사적인 깊이를 제공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임은 이후 애니메이션 및 리메이크 버전으로도 제작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요소와 시각적 표현이 추가되었다. 특히 2019년에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방영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작품의 인지도가 높아졌다. '유노'는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들, 의미 있는 선택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감정적인 여운을 남기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일본 비주얼 노벨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