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175편 테러 사건은 2001년 9월 11일에 발생한 미국의 9·11 테러 가운데 하나로,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의 여객기인 UA 175편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하이재킹된 사건이다. 해당 비행기는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로스앤젤레스 인터내셔널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해당 비행기에는 56명의 승객과 11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오전 8시 14분에 이륙하였다. 이 비행기는 하이재킹되기 전, 오전 8시 42분에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제어를 잃게 되었다. 테러리스트들은 비행기의 조종권을 장악한 후, 비행기를 뉴욕시의 세계무역센터(WTC) 남타워 방향으로 조종하였다.
CAA의 미국 연방 항공청과 FAA는 비행기 추적을 시도하였으며, 비행기가 적의 공격에 사용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고를 발송하였다. UA 175편은 오전 9시 03분에 세계무역센터 남타워에 충돌하였으며, 이로 인해 대규모 화재와 구조 붕괴가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2,977명이 사망하고, 많은 건물과 기반시설이 파괴되었다.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 테러 사건은 9·11 테러의 일환으로, 미국 내에서의 공항 보안 및 항공 테러 방지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촉발하였다. 이는 이후 미국에서의 항공 보안 규제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