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3411편 강제 하기는 2017년 4월 9일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항공편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항공사가 오버부킹으로 인해 승객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사례로, 국제 사회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사건은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항공편 3411이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향할 때 발생했다. 비행기는 이미 만석이었으나, 항공사는 현지 직원들이 다음 날 출근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추가 승객을 탑승시켜야 했다. 이에 따라 승객 중 일부를 강제로 내리게 하기로 결정했다.
항공사는 자발적으로 탑승을 포기할 승객을 모집하기 위해 보상으로 400달러의 여행 크레딧과 호텔 숙박을 제안했으나, 이에 응하는 승객이 없었다. 결국, 항공사는 무작위로 선택된 한 남성 승객인 데이비드 다오를 강제로 하차시키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사의 보안 요원이 비행기의 복도에서 다오를 끌어내리면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고, 이 장면은 다른 승객에 의해 촬영되어 소셜 미디어에 퍼졌다.
이 사건은 항공사의 고객 서비스와 승객의 권리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유나이티드 항공은 공식 사과와 함께 정책 개선을 약속하였다. 사건 이후, 미국 내 항공사들은 오버부킹 및 승객 관리 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하였고, 고객을 보다 존중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