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춘

유기춘(柳基春, 1925년 10월 15일 ~ 2005년 9월 11일)은 대한민국현대미술가이자 동양화가로, 한국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미술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1940년대 중반에는 일본으로 유학하여 동양화 기법을 배웠다.

유기춘은 전통적인 동양화의 기법과 재료를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갔으며, 특히 먹과 수채화 기법을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그의 작품은 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한국 전통 문화와 현대적 요소를 조화롭게 혼합하였다.

그는 한국미술 선진화에 힘쓰며 다양한 전시회와 교육 활동을 통해 후진 양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유기춘은 1960년대부터 2005년까지 국내외에서 30회 이상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한국 현대미술의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