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헤이그(William Hague)는 1961년 3월 26일 영국 웨일스에서 태어난 정치인으로, 보수당 소속의 의원이자 여러 차례 정부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영국 하원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요크셔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으로 유명하다. 그는 또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보수당 당수로서 당을 이끌었고,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외교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국제 관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헤이그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부터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대학 졸업 후, 정치적 경력을 쌓기 위해 보수당에 입당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의원으로 선출되었고, 그 후 빠른 속도로 당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특히 1997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대패하며 그는 당의 대표로서 당의 재건과 정권 회복을 위해 힘썼다.
그의 당수 재임 기간 동안에는 보수당의 이미지 변화와 정책 혁신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2001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또다시 패배하자, 헤이그는 당수직에서 물러났다. 그 후 그는 정치적 경로를 조정하고, 2005년에 다시 하원에 재선출되며 정치적 경력을 이어갔다. 그는 보수당의 중견 인사로 자리잡으며 여러 정책 분야에서 기여했다.
외교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헤이그는 영국의 외교 정책을 재정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중동과 아시아 지역의 외교 문제에 대한 접근을 조정하며, 여러 국제 회의에서 영국의 입장을 대변했다. 그는 정치 경력을 마친 후에도 학술 활동과 공적 연설 등을 통해 여전히 정치적 이슈에 관여하고 있으며, 저자이자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