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피어스(William Pierce, 1933년 9월 11일 ~ 2002년 7월 23일)는 미국의 극단적인 백인 우월주의자이자 반유대주의 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80년대에 '내셔널 얼리어니스트'라는 조직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백인 민족주의 이념을 전파하였다. 피어스는 자신이 쓴 소설 '타르타르'를 통해 백인 민족주의와 관련된 사상을 널리 퍼뜨렸으며, 그의 글과 강연은 극우 단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피어스는 자주 이러한 이념을 바탕으로 폭력적 행동이나 음모를 주장하는 내용을 담곤 하였고, 그의 주장은 미국 내 여러 극단적인 단체들과 연관되었다. 그는 또한 자신의 견해를 담은 '아메리카 노르딕 리포트(American Dissident)'라는 잡지를 발행하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그는 미국 내 외부의 비판과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피어스는 반유대주의와 인종 차별적 사고방식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였고, 그의 이념은 미국 내에서 나치즘 및 다른 극단적인 사상과 함께 자리 잡았다. 그의 사망 이후에도 그의 아이디어와 글들은 일부 극우 단체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인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