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키드(William Kidd, 약 1645년 ~ 1701년)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해적이자 Privateer로,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활동하였다. 그는 원래는 합법적인 해적행위로 알려진 Privateer로, 잉글랜드의 동인도 회사의 선원으로 일하던 중 고용된 사령관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다가 불법적인 해적행위에 연루되었다.
키드는 1695년, 잉글랜드 국왕 윌리엄 3세의 승인을 받아 해적 퇴치와 해양 경작을 위해 선박을 장만하고, 해적들로부터 배를 보호하기 위한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키드는 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배를 떼어내고 사적으로 해적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는 동인도에서 여러 배의 선원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많은 재산을 약탈하였다.
1701년, 그는 MITCHELL과 LE LORRAIN의 두 이름을 지닌 선박의 값을 두고 분쟁을 일으켰고, 결국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는 1701년 런던으로 송환되어 재판을 받았으며, 해적행위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에 처해졌다. 윌리엄 키드는 그의 전설적인 해적 생애와 함께 다수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그의 이름은 해적 문학과 대중문화에서 자주 언급되며, 해적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