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타천

위타천(韋陀天)은 불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천신으로, 보살과 신들의 수호자 중 하나로 여겨진다. 위타천은 주로 불교 경전과 그림에서 나타나며, 석가모니를 비롯한 여러 부처와 보살을 보호하고 그 가르침을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위타천의 이름은 '위타'(韋陀)라는 산스크리트어 '위다라'(Vidhara)의 번역으로, 이는 '보호하다' 또는 '수호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타천은 일반적으로 강인한 신체를 가진 남성의 모습으로 묘사되며, 보통 무기인 쌍검을 들고 있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 무기는 악귀와 나쁜 생각으로부터 신자를 지키는 상징이다.

불교에서 위타천은 주로 신앙의 대상이 되며, 신자들은 그를 통해 내면의 악을 물리치고 바른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 특히 한국의 불교에서는 위타천을 숭배하는 의식과 함께 그의 도움을 기원하는 법회가 열리기도 한다. 또한, 위타천은 여러 불교 성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간 세상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널리 퍼트리는 임무를 수행한다.

위타천은 일본, 티베트, 중국 등 여러 아시아 국가의 불교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숭배된다. 이러한 문화적 배경에 따라 각 지역의 드라마와 예술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불교 신앙의 중요한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