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전 여신전생 도쿄묵시록'은 ATLUS에서 개발한 RPG 시리즈 '여신전생'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주로 일본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이 게임은 2016년에 발매된 '여신전생 IV: 파이널'의 후속작으로, 도쿄라는 대도시가 대전쟁과 그에 따른 재난으로 황폐화된 상황을 그린다. 플레이어는 악마와 인간의 갈등 속에서 생존과 선택의 중요성을 경험하며,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탐험하게 된다.
이 게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다양한 악마와의 계약과 합체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적과의 전투에서 얻은 경험치를 통해 악마를 소환하고, 이를 통해 전투 전략을 다양화할 수 있다. 악마의 유형에 따라 능력이나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조합하여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야 한다. 또한, 각 악마마다 고유한 배경 스토리가 있어 플레이어는 이들을 탐색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도쿄묵시록'은 주인공의 선택이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점에서도 독특하다. 플레이어는 여러 갈래의 선택지를 제공받고, 그에 따라 엔딩이 달라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여러 번의 재플레이가 가능하며, 각기 다른 결말을 경험할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한다. 기후, 사회적 혼란, 그리고 악마의 존재가 얽혀 있는 복잡한 스토리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깊이 있는 고민과 사유를 유도한다.
비주얼적으로도 '위전 여신전생 도쿄묵시록'은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되어 있으며, 디테일한 배경 표현이 돋보인다. 이로 인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플레이어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게임의 음악 또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전투와 탐험 중에 긴장감을 유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