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胃腸)은 소화계의 주요 기관 중 하나로, 음식물이 들어오면 소화 및 흡수 과정을 통해 신체가 필요한 영양소를 얻는 역할을 한다. 위장은 식도와 소장 사이에 위치하며, 주로 음식물을 저장하고 소화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인간의 위장은 주름이나 주머니 형태의 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는 위액이라는 소화액으로 덮여 있다.
위액은 주로 염산, 효소, 점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식물을 분해하고 위내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위장의 점막은 다양한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포들은 각각 특정한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벽세포는 염산을 분비하고, 주세포는 소화 효소인 펩신을 생산한다.
위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위의 상부인 식도와 연결되는 부분인 위전정부, 중간의 본체인 위체, 하부의 유문부로 나뉜다. 유문부는 소장에서 음식물이 나가는 곳이며, pyloric sphincter라는 근육이 이를 조절한다. 위장은 음식물이 소장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소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음식물이 위에서 머무는 시간은 보통 2시간에서 6시간 사이이다.
위장 기능의 이상은 다양한 소화계 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은 위장의 점막에 손상을 주거나 기능을 저해하여 소화 불량, 통증,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위장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전체적인 소화계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