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급 잠수함

위안급 잠수함(Ока급 잠수함)은 소련이 개발한 전투 잠수함으로, 1960년대에 등장하였다. 주로 해양 전투와 전략적 작전 수행을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며,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군사적 필요에 맞추어 발전하였다.

위안급 잠수함은 원자력 추진 방식이 아닌 디젤-전기 추진 방식을 채택하였다. 이로 인해 잠수함의 작전 범위가 제한적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소음이 낮아 은밀한 작전 수행에 유리했다. 선체는 고속으로 수면 아래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고성능 탐지 장비와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중간 정도의 크기와 반수중전술 능력, 그리고 수륙 양용 작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또한, 잠수함의 공격 능력은 주로 어뢰 및 미사일을 통한 공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잠수함은 여러 기종의 어뢰 발사관을 갖추고 있으며, 표적 탐지를 위한 레이더 시스템과 깊은 수중에서의 탐지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소련 해군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위안급은 그 후 일부 국가에 의해 현대화 및 개조되어 현재에도 운용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구형화되어 새로운 기술을 갖춘 잠수함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