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향(月香)은 주로 한국에서 생산되는 전통적인 술로, 주로 쌀과 물, 누룩 등을 발효시켜 만든다. '월'은 '달'을 의미하고, '향'은 '향기'를 의미하여, 달의 향기라는 뜻을 지닌다. 월향은 보통 맑고 은은한 맛이 특징이며, 달콤한 향기와 함께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월향은 보통 알코올 도수가 낮아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으며,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이 술은 특별한 행사나 명절에 즐겨 마시기도 하고, 차가운 상태에서 음용할 때 더욱 맛이 살아난다.
한국 전통주 중 하나로, 지역에 따라 제조 방법이나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근에는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월향을 전문으로 하는 양조장도 증가하고 있으며, 산지에서 직접 제조한 월향은 더욱 구입하기 어려운 귀중한 상품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월향은 전통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어, 그 자체로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