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약(元藥)은 전통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약재의 본질적인 성질이나 그 약재가 지닌 기본적인 효과를 강조하는 용어이다. 원약은 대개 특정 질병이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조직되며, 그 약재의 종류와 조합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러한 약물은 보통 한의사에 의해 처방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원약이 선택된다.
원약은 기본적으로 5가지 색과 5가지 맛, 그리고 음양의 원리에 근거하여 구성된다. 각 약재는 그 자체의 특징에 따라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한의사는 원약을 구성하는 데 있어 약재의 성질을 철저히 분석하고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열을 내리는 성질이 있는 원약은 주로 염증이 있는 상황에서 사용된다.
전통적으로 원약은 단독 사용되기 보다는 복합적으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서로의 효능을 보완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원약의 조합은 주로 '조화론'이라는 이론에 근거하여 모든 약재가 상호 작용하며 최적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뿐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현대에도 원약의 개념은 여전히 중요하다. 한의학의 발전에 따라 원약에 대한 연구도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원약의 효과에 대한 증명도 이루어지고 있다. 동아시아 여러 국가에서는 원약이 현대 의학과 통합되어 활용되며, 자연적인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원약은 전통 한의학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