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袁紹)는 중국 후한 말기와 삼국 시대 초기에 활동했던 군사 지도자이자 정치가이다. 그는 154년에 태어나 202년에 사망했으며, 후한 말기의 혼란 속에서 뛰어난 군사 전략과 정치적 야망으로 여러 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원소는 특히 북중국의 유력한 지도자로 떠오르면서 당시의 권력 지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원소는 원조(袁?)라는 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가문은 대대로 권세 있는 지방 세력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학문과 무예에 능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후한 정부에서 여러 관직을 거쳤다. 후한 황제의 허락을 받아 조정 내에서 정치적 입지를 다지며, 뛰어난 군사적 재능을 바탕으로 지방 군벌로서 군대를 조직하고 전투에 참여했다.
원소는 특히 동탁 제거에 나선 여러 지방 세력의 연합 군사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 당시 그는 여러 군벌과 연합을 하여 동탁을 처치하려는 노력에 기여했지만, 각각의 군벌 간의 이해관계 충돌과 배신으로 인해 계획이 실패하였다. 이후 원소는 스스로 세력을 확장하며 강력한 군사 국가로 성장하였다.
원소의 세력은 주로 하북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지만, 그의 야망은 남쪽의 유비와의 권력 투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는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전투에서의 전략적 실수와 내부 분열로 인해 전투력을 잃게 되며 결국 패배하게 된다. 최후에는 이릉 전투에서 손권의 군대에게 크게 패하여 그의 세력은 급속도로 약화되었고, 그 후 병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었다. 원소는 삼국 시대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여겨지며, 그의 정치적 기획과 군사적 전략은 후속 세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