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USS Washington, BB-56)은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활동했던 미국 해국의 비스마르크급 전함이다. 1941년 5월 1일 기공하여 1944년 5월 15일에 진수되었고, 1941년 9월 15일에 취역하였다. 이 전함의 주된 임무는 해상 전투 및 적의 해상 보급선을 차단하는 것이었다.
워싱턴은 35,000톤의 표준 배수량을 가졌으며, 길이 728피트(222.8미터), 폭 108피트(32.9미터)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주요 무장은 16인치(406mm) 포 9문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보조 무장으로는 5인치(127mm) 포와 여러 개의 40mm 및 20mm 대공포가 장착되었다. 전함의 엔진은 4개의 보일러와 4개의 터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속력은 28노트에 달한다.
워싱턴은 태평양 전쟁에서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특히 1942년 가이단방 전투와 1943년 트리니티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투에서 뛰어난 화력과 기동성을 발휘하여 적 함대를 격파하는 데 기여하였다.
전후, 워싱턴은 1947년에 퇴역하였고, 이후 1961년에 폐기되었다. 이 전함은 미국 해군史에서 중요한 전투함으로 기억되며, 전투와 해양 작전에서의 기여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