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머신(War Machine)은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본명은 제임스 루이스 로드스(James "Rhodey" Rhodes)이다. 그는 주로 아이언맨과 함께 행동하는 파트너로 알려져 있으며, 토니 스타크의 친구이자 전투 비행기 조종사로 처음 소개된다. 워 머신이라는 이름은 그의 특수한 전투 수트를 입고 전투에 참여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임스 로드스는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동료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군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워 머신의 첫 등장은 1979년 'Iron Man' #170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때 로드스는 아이언맨의 조력자로 활약한다. 이후 그는 더욱 발전된 전투 수트를 착용하게 되고, 아이언맨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무기를 장착한 슈트를 사용하게 된다. 그의 수트는 강력한 방어력과 공격력,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첨단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전투에서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워 머신은 종종 아이언맨과 함께 적들과 싸우며, 세계를 지키기 위한 임무에 함께한다.
워 머신은 다양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에도 등장한다. 특히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로드스의 캐릭터는 다니엘 브루크스가 연기한 것으로, MCU에서 아이언맨과의 깊은 우정을 보여준다. 그 후 '어벤져스', '아이언맨 2', '아이언맨 3'와 같은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또한, '시빌 워'에서는 슈퍼히어로 등록법과 관련된 갈등에 휘말리면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워 머신은 단순한 군사력의 상징을 넘어, 친구인 아이언맨과의 관계, 전투 경험을 통한 성장, 그리고 군인으로서의 책임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는 캐릭터다. 그의 의리는 동료들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마블 유니버스 내에서 중요한 도덕적 질문을 제기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그가 단순한 전투 캐릭터가 아닌, 깊이 있는 캐릭터로 자리잡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