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방(うたばん)은 일본의 인기 음악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 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토크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990년대 초반에 시작되어 그 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타방은 주로 주말 저녁에 방영되었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여 일본 음악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은 최신 곡을 선보이거나,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뒷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코너도 포함된다.
프로그램의 특징 중 하나는 경쾌한 진행과 아티스트들 간의 유쾌한 대화, 그리고 종종 발생하는 즉석 공연으로, 이를 통해 출연자와 관객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여러 유명 MC들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갔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타모리(田森)와 같은 유명 인물이 프로그램의 얼굴로 자리 잡았다.
우타방은 여러 아티스트의 경력을 쌓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방송을 통해 신곡을 발표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기능했다. 또한, 다양한 세대의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아 일본의 대중 음악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프로그램은 2010년대 중반까지 방영되었으며, 이후 일부 포맷이 변경되거나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