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야 슌(Ukiyo Shun)은 일본의 자연과 풍경을 주제로 한 회화 및 판화 예술가로, 에도 시대(1603-1868)의 중반에서 후반에 활동하였다. 본명은 미츠모리 신이치(光森新一)로 알려져 있으며, '우키요'는 '물 흐르듯 지나가는 세상'을 의미하여, 그 시대의 삶과 풍경, 그리고 무상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한 예술적 경향을 대표한다.

우키야 슌은 주로 우키요에 판화에서 유명하며, 그 작품들은 일반 대중에게 널리 보급되었다. 그의 화풍은 섬세한 선과 풍부한 색감, 그리고 짜임새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슌의 작품은 자연 풍경, 꽃, 새, 그리고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 요소를 아름답게 담아내어, 당시 사람들의 정서를 반영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는 '사계의 변화'를 주제로 한 시리즈로, 각각의 계절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러한 작품은 자연에 대한 찬미와 함께, 인간의 삶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한다. 또한, 우키야 슌의 판화는 이후 서양 미술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하였다.

우키야 슌은 우키요에의 대표적인 작가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업은 일본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