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츠세미(うつせみ)는 일본의 전통적인 곤충으로, 대개 매미 속(Cicada)에 속하는 곤충들을 지칭한다. '우츠세미'라는 단어는 주로 일본어에서 사용되며, 문자적으로는 "사라진 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는 매미가 고음으로 울며 여름을 상징하지만, 그 울음소리가 어느 순간 사라지는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우츠세미는 여름철에 주로 발견되며, 일부 종은 특정 지역이나 환경에서만 서식한다. 이들은 주로 나무의 수액을 섭취하며, 그 과정에서 독특한 울음소리를 낸다. 울음소리는 종에 따라 다르며, 주로 수컷이 짝짓기를 위해 발산하는 소리이다. 이 소리는 매우 크고 멀리 들릴 수 있어 여름의 상징적 소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주기에서 우츠세미는 알에서 태어난 유충이 지하에서 여러 해를 보내고, 일정 기간 후에 지상으로 나와 성충으로 변태하면서 울음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이들은 보통 여름이 끝날 무렵에 활동을 마치고, 자연에서의 생애를 마감한다.
우츠세미는 일본 문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문학과 예술에서 여름의 정취를 표현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여러 시와 노래에서 우츠세미의 울음소리가 여름의 상징으로 등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