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국(郵政局)은 우편 서비스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각국의 정부 또는 민간 기업에 의해 운영된다. 우정국의 주요 기능은 편지, 소포, 우편물의 수송 및 배달을 포함하며, 이외에도 우편환, 보험 서비스, 전자 우편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국의 우정국은 해당 국가의 우편법에 따라 운영되며, 이에 따라 고유한 정책과 절차가 존재한다.
한국에서의 우정국은 1883년에 설립되었으며, 초기에는 외국의 우편 시스템을 모델로 하여 발전했다. 한국의 우정국은 대한제국 시절에는 '대전우편국'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근대적인 우편 서비스의 기초가 되었다. 이후 우정국은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현대화되었으며, 국내외의 우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한국의 우정국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산하에서 다양한 우편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에 따라 물류 서비스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우정국은 배송 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우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정국은 또한 사회적 역할도 수행한다. 공공기관으로서, 재난이나 긴급 상황에서의 우편 서비스 제공, 지역 사회와의 연계, 다양한 문화 행사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정국은 단순한 우편 서비스 제공 기관을 넘어, 지역 사회와 국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